헤닝 카거만 독일 공학한림원 회장은 29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독일 경제의 혁신 사례인 '인더스트리 4.0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카거만 회장은 독일을 대표하는 IT 전문가로, 독일형 4차 산업혁명 모델인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했다. 2011년 시작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은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이 핵심이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카거만 회장의 강연과 함께 SAP·지멘스·보쉬 등 독일 기업 관계자의 혁신사례 발표가 있다.

또, 한국 기업인 네이버·카카오메이커스·한글과컴퓨터·LG CNS·BC카드 등도 혁신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 후 열릴 토론에서는 한국형 4차 산업혁명 모델 발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카커만 회장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