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이영애·김혜수·송중기...가전 업계, 모델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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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26 16:12
모델은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을 알리는 얼굴이다. 30대~40대가 주 소비자층인 가전 업계에서 모델은 큰 위력을 발휘한다. 모델의 선호도와 유명세는 곧 제품의 선호도로, 모델의 이미지는 곧 제품 자체의 이미지로 연결되는 덕분이다. 모델의 성격, 개성과 제품을 융합한 바이럴 홍보도 효과적이다.

교원웰스는 배우 이영애와의 모델 계약을 연장했다. / 교원웰스 제공
가전 업계의 모델 선정 주요 기준은 '이미지'다. 제품의 특징·기능과 모델의 이미지가 어울리면 서로 시너지를 낸다. 교원웰스는 배우 이영애와의 계약을 최근 추가 연장했다. 배우 이영애의 깨끗한 이미지는 교원웰스 정수기의 브랜드 선호도를 20%, 정수 기능 선호도를 47% 이상(교원웰스 자체 설문조사 결과) 끌어올렸다.

쿠첸 모델 배우 송중기. / 쿠첸 제공
쿠첸은 배우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함께 활용했다. 우리나라를 넘어 중국,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끈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발탁한 것. 쿠첸은 자사 전기밥솥 명품철정 시리즈에 배우 송중기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녹여냈다. 이 제품은 '송중기 밥솥'이라는 애칭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공유 공기청정기’라는 애칭으로 인기를 끌었다. / 코웨이 제공
모델과 제품명이 합쳐져 '애칭'이 만들어지는 일도 잦다. 애칭은 어렵고 딱딱한 제품명보다 쉽게 소비자들에게 각인되는 효과를 갖췄다.

코웨이는 자사 멀티액션 공기청정기의 모델로 배우 공유를 선정했다. 신뢰와 안심, 트렌드 리더로서의 공유의 이미지가 청정 가전 공기청정기와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공유 공기청정기'라는 애칭을 업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미세먼지의 위협이 대두되기 시작한 4월, 전년 동기 대비 생산량이 40% 증가했다.

배우 김혜수를 섭외, 브랜드 인지도와 애칭을 함께 잡은 자이글. / 자이글 제공
웰빙그릴 자이글 역시 배우 김혜수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자이글은 배우 김혜수의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냄새 없는 그릴 자이글에 적용했고, 이는 30대~40대 주부 사용자들의 호감을 샀다. 자이글은 홈쇼핑서 150회 이상 매진 기록을 세웠고, 회사는 2016년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자이글은 홍보 효과는 물론 '김혜수불판', '김혜수그릴' 등 제품을 잘 표현하는 애칭까지 얻었다.

최현석 셰프가 출연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광고는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제공
모델을 활용한 바이럴 효과도 돋보인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허세 셰프'로 알려진 최현석 셰프를 활용, 코믹 광고를 상영했다. 소비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이 광고는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후속으로 상영된 축구선수 안정환의 코믹 광고도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이어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배우 신민아를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로 발탁, 다양한 사용자층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델은 초기 브랜드와 제품을 쉽게 시장에 안착하게끔 해준다. 제품 이미지를 굳히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매출 상승을 이끌기도 한다. 모델을 활용한 제품 홍보 활동은 물론, 사인회나 TV CF 등 소비자를 위한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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