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의 차별화된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만든 스토리텔링 영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6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LG 인버터 리니어 냉장고: 채소 오케스트라' 영상이 4개월 만에 총 조회수 8500만회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분에 500회 가량 조회된 셈이다.

LG전자 생활 가전 광고 영상 모음. / LG전자 제공
LG전자 생활 가전 광고 영상 모음.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런던 베지터블 오케스트라(London Vegetable Orchestra)'와 협업해 식재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LG 인버터 리니어 냉장고의 장점을 '채소 연주'라는 신선한 소재로 풀어냈다.

LG전자가 2016년 12월에 선보인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굽기' 동영상도 월 평균 조회수가 550만회에 이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동영상은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레스(Daniel Les)가 전통 가마를 이용하지 않고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굽기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최근에 방송인 서장훈씨가 등장한 LG 코드제로 A9 광고 영상 역시 공개 7주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 밖에 세계 3대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의 'AME 어워드(Advertising & Marketing Effectiveness Award)'에서 동상을 수상한 '드럼세탁기 위 카드탑 쌓기'를 비롯해 ▲LG '센텀 시스템' 냉장고가 1년간 절약할 수 있는 전기량으로 1만8072개 전구의 불 밝히기 ▲'코드제로' 무선청소기의 흡입력으로 33층 빌딩 오르기 등 LG 제품의 강점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이색 스토리텔링이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창희 LG전자 어플라이언스마케팅커뮤니케이션FD담당 상무는 "소비자들이 LG 생활가전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을 소비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