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연간매출 7조원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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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1.23 16:32
LG이노텍은 2017년 4분기 매출 2조8698억원, 영업이익 141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의 2017년 4분기 실적은 2016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9.7%, 영업이익은 19.8% 늘었다. 스마트폰 부품 공급 확대와 전장 부품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2017년 매출 7조6414억원, 영업이익 2965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이 연간 매출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82.9% 증가했다.

2017년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 사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2조83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증가의 효자 노릇을 했다. 카메라 모듈 등 초정밀·고성능 부품 판매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중화권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듀얼 카메라 모듈 공급 증가가 매출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줬다.

전장부품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 차량 부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국외 신모델 및 무선충전 모듈 공급도 증가했다. 2017년 차량 부품 신규 수주액은 3조원을 기록했고, 수주 잔액은 9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기판소재 사업은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32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도체 기판과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 부품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LED 사업은 4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한 1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저수익 제품을 축소하고,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면서 매출 규모가 줄어든 상황에서 고객사 재고 조정 등 비수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 한 관계자는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급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본격화되며 듀얼 카메라 모듈 등 하이엔드 부품 수요가 증가했다"며 "무선충전 모듈, 차량부품 등 판매도 함께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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