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3조원 규모 '반려동물' 시장에 눈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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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5.25 18:04 | 수정 2018.05.26 06:00
자녀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1~2인 가구 및 딩크 부부가 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이들 펫팸족(반려동물 + 가족, Pet + Family의 줄임말)은 우리나라에만 1000만명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식품축산부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제품 시장 규모가 2018년 3조원쯤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가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군을 늘리고 교육 및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시장 대응에 나섰다.

유통가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에는 반려동물 상품 매출이 급증한다. 신세계몰의 5월 반려동물 부문 매출 신장률은 평달의 두배인 47%에 달한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 역시 5월 강아지 및 고양이 용품 매출이 평소의 두배인 27%, 5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5월 막바지, 반려동물 관련 상품 기획전 열려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펫 페어 상품. /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5일부터 1주일간 프리미엄 펫 페어를 연다. 반려동물 용품 제조사 30곳쯤이 참가, 유기농 수제 간식에서부터 목재 침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반려동물 건강 확인용 소변검사 키트, 전용 냉난방기 등 고급 제품군도 할인 판매된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어 아웃렛도 송도점에서 27일까지 반려동물 용품전 펫페어를 연다. 이 행사는 반려동물 전용 케이크, 우유 등 식품에서부터 래쉬가드, 튜브 등 물놀이용품까지 다룬다. 애견미용, 요가,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행사 기간 내 열린다.

◇ 상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상담, 문화 가꾸기에도 나서

롯데백화점 집사 매장 전경. /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이미 반려동물 전문 컨설팅 스토어 '집사'를 운영 중이다. 사료와 간식, 서적 등 700종쯤의 반려동물 관련 용품이 판매된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전문 교육을 받은 펫 컨설턴트로부터 반려동물 추천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산책 대행, 펫 푸드 정기 배달, 방문 파티 케이터링과 동물병원 영양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마트 성수점은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샵 '몰리스펫샵'에서 예절 교육을 진행 중이다. 쿠폰 구매 후 들을 수 있는 몰리스펫샵 온라인 교육에는 반려동물 맞이 및 훈련, 에티켓과 돌발상황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가 담긴다. 이마트는 예절 교육을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IFC몰은 6월 중순부터 반려동물 동반 쇼핑을 허용한다. 식당가는 제외되며 안전을 위해 체중 10㎏ 미만, 등록된 반려견에 한한다. IFC몰 측은 반려견 스파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숍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 인력을 배치해 일반 소비자와 펫팸족의 쇼핑 편의를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사료나 간식, 옷에서부터 마사지와 가전 제품, 건강보조제에 이르기까지 반려동물 관련 제품군이 매우 다양해졌다"며 "제품 판매뿐 아니라 반려동물 관련 문화와 저변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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