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또 아이폰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올해 초 한국에도 애플스토어가 입점한 만큼 1차 출시국에 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돌았으나, 이번에도 1차 출시국 명단에 한국은 없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 애플 신제품 발표회 생중계 갈무리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를 소개하고 있다. / 애플 신제품 발표회 생중계 갈무리
애플은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소재 애플 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신제품 아이폰 3종을 선보였다.

애플은 주력 제품인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의 경우 14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21일부터 제품을 출고할 예정이다. 보급형 제품인 LC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아이폰XR’은 10월 19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해 10월 26일 출고를 시작한다.

다만, 한국에서는 연말은 돼야 신형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이 공개한 아이폰 1차 출시국 명단 내 29개 국가에서 한국은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애플이 1차 출시국 선정 기준으로 현지에 애플스토어가 있는지 여부를 고려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우리나라도 1차 출시국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은 올해 초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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