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간편결제서비스 11페이와 T페이가 통합해 SK페이로 재탄생했다.
11번가는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멤버십 할인과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한 복합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SK pay)’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페이는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와 휴대폰결제로 오프라인 3만5000곳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T페이’를 통합한 서비스다. 두 서비스가 가진 장점을 모두 흡수했다.
11번가, 원스토어, 헬로네이처, CJ오쇼핑, H패션몰, 우체국쇼핑 등 30여 곳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웹(web)기반 방식으로 추가 설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 베이커리 등 3만1000여개 가맹점과, 3500여 개 T월드 대리점에서 즉시 요금납부 등 결제 시 SK페이 앱을 실행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 T맵 택시와 T맵 주차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에서도 SK페이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11번가는 SK페이 출시 시점에 회원 및 가맹점 통합과 안정적 운영에 주력한다. 이후 오프라인에서 기존 휴대폰결제에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 추가 결제수단들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11번가는 또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음원서비스 플로(Flo)등 SK ICT 패밀리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준영 11번가 제휴시너지그룹장은 "통합 SK페이로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더 나은 결제환경을 제공할수 있게 됐다"며 "SK ICT 패밀리사 협력으로 고객에게 실용적인 서비스를 계속 추가하면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4월 출시한 11페이는 웹 기반 결제서비스로 11번가를 비롯해 CJ오쇼핑, 예스24 등 온라인 가맹점 30여곳에서 사용됐다. 최근 가입회원 1200만명, 누적 결제 건 수 1억5000만건을 넘어섰다.
T페이는 2016년 3월 출시해 휴대폰결제 기반으로 편의점(CU, 세븐일레븐 등), 베이커리(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외식(빕스, 아웃백, 롯데리아 등), T월드 대리점 등 3만5000여곳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돼 왔다. T멤버십 할인 자동 적용 등으로 멤버십 포인트 할인을 이용하는 알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