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대표 "게임 팬 만족시킬 전략은 한국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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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0.10 16:51 | 수정 2019.10.10 17:46
게임 전문 기업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1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2019년 하반기, 2020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아크시스템웍스는 격투·액션 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회사다. 1988년 설립돼 올해로 31번째 생일을 맞았다. 간담회에는 본사 대표인 ‘키도오카 미노루(木戸岡稔)’가 참석했다.

키도오카 미노루 아크시스템웍스 대표. / 김형원 기자
키도오카 아크시스템웍스 대표는 "아크시스템웍스는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했다. 2019년은 회사의 새로운 30년을 이어갈 시작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설립 이유에 대해 키도오카 대표는 "아크시스템웍스의 다채로운 게임을 전 세계에 선사하고 싶었다"며 "아시아지점은 글로벌 진출을 첫 발자국이다"라고 밝혔다.

키도오카 대표는 또 "설립 준비 당시에는 아시아지점이 아닌 유라시아지점으로 하려고 했으나, 아시아부터 시작하자는 직원 의견에 따라 한국 서울에 아시아지점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10일 3개의 한글화 게임 콘텐츠를 시장에 선보였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제작한 롤플레잉게임(RPG) ‘미스트오버'와 판타지RPG ‘얼라이언스 얼라이브’, 격투게임 ‘다운타운 난투행진곡 마하'다.

아시아지점의 국내 시장 핵심 전략은 ‘한국어화'다. 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대표는 "한국 게임 이용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법은 한글화밖에 없다"며 "한국 시장에 맞는 게임 콘텐츠 현지화로 게임 팬을 만족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백수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대표. / 김형원 기자
국내 게임 제작사 크래프톤이 만든 미스트오버는 행사가 시작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인터넷상의 게임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배포가 시작됐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 음성 녹음이 마무리돼, 가까운 시일 내에 업데이트 형식으로 배포된다. 패키지 버전은 2020년 1월, 추가 콘텐츠를 포함한 형태로 출시된다.

국산 게임 ‘미스트오버' 게임 화면. / 크래프톤 제공
31일에는 시뮬레이션RPG 명작 ‘랑그릿사' 1과 2를 리메이크한 ‘랑그릿사 1&2’가 한국어판으로 출시된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닌텐도 스위치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국외에서 한정판에만 탑재되던 ‘클래식 모드'를 한국에서 기본 콘텐츠로 수록해 제공한다. 클래식 모드는 원작 캐릭터 일러스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7일에는 명작 ‘열혈고교' 시리즈 등장인물인 ‘코바야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레트로 스타일 액션 게임 ‘열혈외전 멋지다! 코바야시'가 출시된다. 게임은 코바야시가 미래에서 온 악의 조직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았다.

11월 21일에는 격투게임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배틀 스페셜 에디션' 한국어판이 출시된다. 게임은 게임 블레이블루를 바탕으로 ‘페르소나', ‘섬란카구라' 시리즈 등 아크시스템웍스 외 게임회사가 개발한 게임 캐릭터가 등장한다.

2019년 하반기에는 총격배틀RPG ‘엔드 오브 이터니티' 한국어판이 출시된다. 이 게임은 2010년 게임기 PS3로 등장했던 것을 4K UHD 해상도로 리마스터한 작품이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한정판에 게임 사운드트랙을 포함해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불매운동 여파로 여름에 개봉되지 못했던 ‘도라에몽 진구의 달탐사기'가 12월 게임과 함께 국내 공개된다. / 김형원 기자
12월에는 게임 ‘도라에몽 진구의 달탐사기'가 출시된다. 이 게임은 일본불매운동 여파로 개봉되지 못했던 동명의 극장 애니메이션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국내 영화 개봉에 맞춰 어린이 소비자를 타깃으로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벼농사 시뮬레이션과 액션을 한데 모은 ‘천수의 사쿠나 히메'도 12월 한국어판으로 국내 출시된다.

칸다가와 제트 걸즈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 야후재팬 갈무리
수상스키 레이싱과 물총 슈팅, 그리고 미소녀를 융합해 눈길을 끌었던 ‘칸다가와 제트 걸즈'가 일본과 같은 2020년 봄 한글화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미소녀 닌자 액션 게임 ‘섬란 카구라' 제작자의 신작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애니메이션도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1986년 등장해 당시 오락실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았던 ‘버블보블' 최신작도 한국어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게임 ‘버블보블4 프렌즈'를 한글판으로 제작해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에는 오리지널 버블보블 게임이 수록돼 있으며,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3040세대 인기작 버블보블 최신작이 한국어화 돼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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