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테라퓨틱스, 비마약성 진통제 글로벌 임상1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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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0.15 09:47 | 수정 2020.10.15 10:24
대웅제약으로부터 분사한 신약개발전문 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호주 식품의약처(TGA)로부터 자사 비마약성 진통제 ‘DWP17061’에 대한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투약은 오는 11월부터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호주 현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1상을 시작으로 골관절염 통증을 포함한 다양한 통증에 대한 임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통제 시장은 크게 마약성 진통제와 비마약성인 NSAIDs 계열 진통제로 구분된다. 마약성 진통제는 진통효과가 높지만 약물 의존성·호흡저하·변비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NSAID 계열 진통제는 부작용이 적지만 진통효과가 상대적으로 낮다.

아이엔테라퓨틱스 측에 따르면 DWP17061은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기존 진통제 대비 약효가 높다. 이 약물은 통증에 직접 작용하는 소듐 채널 Nav1.7(소듐이온을 세포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이온채널로서 통증신호전달에 중요한 매개체)만 차단하고 통증신호가 중추신경계로 전달되는 것을 막는 기전을 갖는다.

회사 측은 "DWP17061은 비임상에서 경쟁물질 대비 우수한 체내동태를 보였다"며 "골관절염에 쓰이는 대표적인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및 트라마돌과 비교해도 우수한 진통효과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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