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2분기 매출 30% ↑…"리테일·클라우드 부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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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06 10:47
알리바바그룹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 리테일과 클라우드 부문의 실적 상승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알리바바 측은 밝혔다.

/ 알리바바 홈페이지
알리바바그룹이 2021 회계연도 2분기(2020년 7월~9월)에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50억5900만위안(약 228억3800만달러·25조6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핵심 커머스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309억2200만위안(약 192억8300만달러)에 달했다. 그중 중국 내 커머스 매출은 26% 증가한 954억7000만위안(약 140억6100만달러)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148억9900만위안(약 21억9400만달러)을 달성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에서 결제된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일용소비재 카테고리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식품, 음료, 건강, 미용, 퍼스널케어 등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티몰 내 패션 분야 성장 속도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C2C(Customer to Customer)중심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에서 결제된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알리바바 측은 지난 9월 타오바오 모바일 앱을 개편, 메인 페이지의 상품 추천 기능 등을 강화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 참여도와 구매율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타오바오 라이브를 통해 발생한 총 거래액은 9월 30일 기준으로 12개월간 3500억위안(약 515억5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신유통 부문에서 신선식품 슈퍼마트 허마셴셩은 오프라인 매장 운영 개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9월 30일 기준, 허마셴셩은 중국 내 1,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222곳을 확보했다. 12개월간 허마셴셩의 연간 소비자 수는 2600만 명을 돌파했다.

물류 부문 차이냐오 네트워크의 분기 매출은 급성장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82억2600만위안(약 12억12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차이냐오 네트워크는 중국 내 택배 보관소 차이냐오이잔과 모바일앱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세계 15개 국가 및 지역에서 현지 물류망도 구축해 수출 사업을 강화했다. 지난 9월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통한 일평균 크로스보더 택배 수량은 약 400만건에 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분기 매출은 인터넷, 금융, 유통 업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48억9900만위안(약 21억94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측은 더욱 다양한 업계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9월 30일 기준 A주 상장 기업 중 약 60%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고객사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의 평균 소비액은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음에도 이번 분기 라자다에서 발생한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했다

장융 알리바바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이후 알리바바그룹은 경제 회복에 힘을 싣고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했다"며 "향후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내수 시장, 클라우드 컴퓨팅 및 빅데이터, 글로벌화 등 3가지 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과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 속 새로운 기회를 영민하게 포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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