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크리스틴·지이모션 투자(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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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28 19:00 | 수정 2021.04.28 19:01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네이버 D2SF, 패션테크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패션테크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했다.

투자 대상은 3D 시뮬레이션 엔진 기반으로 의류 디자인부터 구매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지이모션’이다. 지이모션은 원단의 재질 및 특성,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매우 실감나게 구현하는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의류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 기획, 가상피팅 등 의류 생산 및 판매 전 과정에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매출 향상도 꾀했다. 특히 가상피팅 솔루션은 브랜드사 적용 후 구매전환율, 유저 체류시간 등 주요 지표가 상승했고, 이용자들의 상품 탐색 행동 또한 더욱 다채로워졌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지금까지의 패션 제조 혁신이 대부분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시도된 것과 달리, 이번에 신규 투자한 팀은 상품 기획-생산-판매 전체 밸류체인 내에서 더 좋은 상품을 만들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도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며, 제조와 판매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시리즈벤처스,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에 투자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프리미엄 슈즈 브랜드 ‘크리스틴’에 시드투자를 했다. 이번 투자에는 부산대학교 기술지주와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네이버 D2SF)가 공동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5억5000만원이다.

크리스틴 컴퍼니는 신발 산업도 SPA 패션과 같이 혁신할 수 있다고 보고, 신발 제조 생태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했다. 많은 인력과 2-3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기획 및 디자인 단계에는 AI를 접목한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국내 신발 부자재 및 제조 공장의 절반이 넘는 200여곳과 직접 계약을 맺어 제조 DB를 확보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는 생산 기간의 90% 단축 및 제조원가의 50% 절감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기존 제조비의 절반가격으로 1개월 내로 신발 생산을 할 수 있게 됐다.

박준상 시리즈벤처스 대표는 "순수 국산 기술만으로 높은 기획력과 빠른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이 힘들다고 생각한 신발 산업계를 변화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크리스틴은 기획, 생산,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있어서 고른 경쟁력을 확보한 팀으로,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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