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문제로 세계 주요 홈페이지 한때 다운

입력 2021.06.09 09:06 | 수정 2021.06.09 12:48

뉴욕타임스, CNN,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 홈페이지와 미국 백악관·영국 정부 웹사이트 등이 한떄 다운됐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을 제공하는 ‘패스틀리(Fastly)’라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CDN은 세계 곳곳에 서버를 설치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서버에서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술이다.

/픽사베이
9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와 CNN,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언론 웹사이트와 미국·영국 정부 웹사이트가 다운됐다가 1시간쯤 뒤 복구됐다. 접속 불능 상태는 사이트마다 짧게는 수분에서 1시간까지 지속됐다. 이 같은 먹통현상은 아마존과 트위치, 스포티파이 등에서도 나타났다.

외신은 웹사이트가 다운된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특정 지역에 설치된 패스틀리 CDN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패스틀리도 문제를 인지하곡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BBC는 접속 중단을 겪은 일부 회사가 패스틀리에 최대 25만달러(2억7939만원)의 피해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레베카 패리 노팅엄 로스쿨 교수는 "서비스 손실 책임은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과 사전 계약에 따라 보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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