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브리프] 비토·하이 투자(2021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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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13 12:18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을 키우려는 벤처투자 업계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IT조선은 글로벌 유니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 투자유치 소식을 하루 단위로 정리합니다. [편집자주]

리턴제로, 1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눈으로 보는 AI 전화 ‘비토(VIT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리턴제로가 16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TB네트워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엔젤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로써 리턴제로의 누적투자금액은 총 198억원이 됐다.

리턴제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기이자 카카오 초기 멤버 3명이 모여 2018년 창업한 음성인식 AI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비토를 통해 통화 녹음을 문자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리턴제로는 국내 산업 전반에 있어 한국어의 음성인식 수준이 낮아 더 큰 혁신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잃고 있는 점에 착안해 비토를 개발했다.

이번 투자는 전화 목소리를 텍스트로 변환해 채팅처럼 보여주는 비토의 우수성 때문이다. 비토는 투자 심사 과정에서 뛰어난 음성 AI 기술력과 함께 '다양한 음성인식엔진 중 한국어 음성인식이 가장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토는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불과 1년 여 전인 지난해 6월 7만6000건이었던 누적 다운로드 수가 현재 기준 34만7000건까지 치솟았다. 누적 음성인식 처리시간도 같은 기간 13만에서 210만 시간으로 늘어나 16배 이상 성장폭을 보였다.

임동현 KTB네트워크 전무는 "리턴제로는 음성AI 분야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혁신 스타트업이다"라며 "비토를 통한 압도적인 음성 빅데이터 및 음성인식, 화자분리 엔진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진웅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비토는 오랜 기간 정체된 한국어 음성인식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음성AI 시장에서 기술과 서비스 양대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독보적인 모델로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턴제로는 국내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 3분기 내에 중국 시장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등 글로벌 무대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시리즈B 투자금을 기술 연구개발(R&D), 인재 영입, 서비스 확대, 글로벌 진출 등에 사용한다.

해시드, 블록체인 멤버십 금융서비스 하이 투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블록체인 멤버십 기반 금융서비스 ‘하이(HI)’에 투자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와 해시키(Hashkey), 롱링인베스트먼트그룹(Longling Investment Group)가 함께 참여했다.

하이는 블록체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송금, 예금 등 금융서비스와 넷플릭스(Netflix), 스포티파이(Spotify) 등의 다양한 서비스 결제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하이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다양한 금융·결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지갑 서비스를 지향한다"며 "멤버십을 통해 모객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디지털 자산 종합 서비스로서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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