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출시 및 판매에 돌입한다.

8월 중 카카오 T 벤티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 현대자동차
8월 중 카카오 T 벤티로 국내시장에 선보일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 현대자동차
9일 현대차와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양사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단계부터 전략적 협업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에 ▲플랫폼 운송 사업자 ▲운전자 ▲서비스 이용 고객 등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충실히 반영했다. 8월 중 ‘카카오 T 벤티’로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다년 간의 플랫폼 운송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아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인사이트를 토대로 운전자와 승객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로 카카오 T 벤티 등과 같은 플랫폼 기반 운송사업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 중인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안전성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전 좌석 3점식 시트 벨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 에어백을 기본 탑재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판매가격은 ▲법인·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3971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3610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와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다"라며 "운전자와 고객 모두를 고려한 사양 구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다인승 모빌리티 시장을 이끌어갈‘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