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은 내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이하 니케)'의 주요 6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니케는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 게임이다. 주인공은 정체불명의 병기에 의해 몰락한 세계에서 인류를 대신해 싸우는 전투 안드로이드 생명체 ‘니케’다. 시프트업 측은 니케가 장편 소설급 스토리 라인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니케의 세계관은 메인 시나리오와 캐릭터 스토리 총 2개로 나뉜다. 메인 스토리는 진중한 반면 캐릭터 스토리는 발랄하고 친밀감 있게 구성해 스토리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한다.
먼저 게임 소개를 맡은 김형태 대표는 이번 게임이 굉장히 높은 퀄리티로 만든 캐릭터로 이용자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스탠딩, 앉은 자세, 사격, SD 캐릭터(인간의 형태를 띤 캐릭터를 2등신이나 3등신으로 표현)까지 모두 함께 마련해서 캐릭터 각각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준비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다양 자세로 캐릭터를 표현한 게임을 내놓은 것은 업계에서 유례없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니케: 승리의 여신 속 주요 캐릭터는 라피, 마리안, 네온, 아니스 총 4명이다. 유형석 디렉터는 "2019년 첫 발표 당시 20명의 니케를 내놓겠다 했다"며 "전략적 전투, 캐릭터 조화, 스킬 등 전략적 조화를 위해 출시 시점에는 최소 60명의 니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출시 시점에는 10개의 보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기는 전략적이고 전술적 전투를 게임에서 경험하도록 준비했다. 칼, 방패, 스나이퍼 라이플, 샷건 등 캐릭터 다양성 표현하는 무기가 있다. 각 캐릭터의 스킬도 준비했다. 캐릭터 한 명 당 3개의 스킬 보유한다. 2개의 일반 스킬과 1개의 버스트 스킬이다. 버스트 스킬은 게임에서 전투 진행하면 사용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는 5개의 버스트 스킬 중에 3개의 버스트 스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요한 전술 요소로 작용할 풀 버스트 모드에서는 공격력과 대미지가 극대화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제작진은 모바일 게임에서도 콘솔 친화적인 느낌 받게끔 게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적 요소로는 숨겨진 유실물 찾거나 어드벤처 혹은 RPG적 요소도 가미가 돼 있다. 사격뿐 아니라 다양 콘텐츠를 준비하는 중이다. 클레이 사격, 오토바이 추격전 등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다.
비즈니스 모델(BM) 역시 아직 논의 단계다. 시프트업 측은 "전투나 필드 등 게임의 완성도를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고 아직 BM은 준비되지 않았다"면서도 "이용자의 기대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려고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끝으로 "니케의 실적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보겠다"며 "일본, 대만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데스티니 차일드 보다 빠르게 이룩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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