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아이가 지난 22일 개최된 ‘2021 iDXF 산업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현장의 디지털 전환 및 촉진·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지능화 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민식 비전아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2021 iDXF 산업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지능화 대상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비전아이
박민식 비전아이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2021 iDXF 산업디지털 전환 페스티벌에서 산업지능화 대상 산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비전아이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 인공지능, 산업 디지털 트윈, 산업 메타버스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정혁신, 제품혁신, 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을 심사해 산업지능화 대상을 선정했다.

산업지능화 대상을 수상한 비전아이는 딥러닝 기반의 얼굴인식 알고리즘 전문 기술기업이다. 특허를 상품화한 AI 얼굴인식 알고리즘 및 단말기,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Decentralized Identifier, DID) 신원증명 및 출입 솔루션을 운영하는 등 대규모 산업 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출퇴근 관리와 안전관리, 공정관리 등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AI 얼굴인식 알고리즘과 암호화 기술력 관련해서는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 누락방지 등을 위해 고용안전부에서 2020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른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단말기를 개발하고 지정·인증을 받기도 했다.

박민식 비전아이 대표는 "산업지능화 대상 수상으로 그동안의 노력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향후 블록체인 기반 DID 신원증명 및 출입 기술, 마이데이터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을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해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