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운영사 비케이알은 24일 2021년 실적을 공개했다. 버거킹 2021년 매출은 6784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익은 204% 신장했다.

버거킹은 ‘가장 스마트한 QSR(Smartest QSR) 브랜드’를 목표로 매장 내 키오스크 도입을 95%까지 늘렸다. 매장 방문 전 주문이 가능한 ‘킹오더’ 서비스를 도입하고 주문을 거듭할수록 소비자가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비케이알에 따르면 2021년 자체 앱과 키오스크, 배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버거킹 전체 매출의 90%를 상회한다. 이는 전세계 버거킹 진출국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신메뉴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