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불법농성에… 하이트진로 직원들, 직접 공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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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07 18:0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불법 농성으로 맥주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본사와 공장 직원들이 직접 제품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는 8일 오전 8시쯤 본사 및 공장 직원 250여명이 출입로가 막힌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 진출입로를 확보해 제품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앞에서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출입로를 차단하는 등 불법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번 농성으로 인해 출고율이 사실상 제로(0)까지 떨어지면서 피해가 막대해지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7월 23일에도 경기 이천에 위치한 하이트진로 소주공장에서 단체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지난 7월 23일 하이트진로 이천 소주공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500여명이 집회를 벌인 모습. /조선DB
하이트진로 측은 영업손실, 생산차질 등의 비용을 모두 합하면 피해 규모가 100억원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불법 농성이 명백한 영업 방해 행위라고 보고 철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화물연대 농성 이후 강원경찰청과 홍천경찰서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출입로를 확보한 만큼, 8일 오전에도 경찰과 협조해 정상적인 입출고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원공장의 출입로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화물연대 조합원 4명에 대해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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