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을 각 분야별로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음성/문자 인식, 비전, 자율주행, 로보틱스, 데이터 가공 및 분석, 핀테크, 헬스케어 등 여러 인공지능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국내 인공지능 산업 현황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소개된 기업 정보는 하반기 발행할 예정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기업정보집’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엑스엘에이트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번역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9년 10월 회사를 설립했고, 42억원의 Pre-A 투자를 받았다.

- 기업명 및 대표자명 : 엑스엘에이트 / 정영훈
- 주요 제품(서비스) : 미디어캣(MediaCAT)
- 사업 분야 : 음성/문자 인식
- 사이트 주소 : xl8.ai
- 소재지 : 서울 서초구 매헌로8길 39

◇ 주요 서비스

엑스엘에이트의 주요 서비스 ‘미디어캣’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미디어 번역을 자동화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미디어캣은 기존의 AI를 활용한 엑스엘에이트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번역가 개인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작업 방식을 제안한다.

주요 기술은 ▲싱크(Sync) ▲번역(Translation) ▲더빙(Dubbing)이다. 싱크는 전사 작업 및 타임코드 기록의 자동화 기술로, 사용자는 미디어 파일로부터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며, 다양한 언어의 음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전사할 수 있다. 또한, 전사된 파일의 텍스트와 미디어 파일의 동기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번역은 다양한 자막 파일을 기계 번역해 주는 최적의 툴로, 66개 언어를 자동으로 번역해 준다. 하나의 언어 자막 파일을 동시에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원본 미디어 파일의 타임코드를 새로운 파일에 저장한다.

더빙 기술을 활용하면 자막 파일을 원본 미디어에 입하는 더빙이나 기존 음성에 목소리를 입히는 보이스 오버가 가능하다. 사용자가 최종 선택한 언어의 자막 파일을 동기화해 합성 음성(synthetic voice)을 생성한다.

◇ 서비스 차별점

엑스엘에이트의 서비스는 미디어, 특히 구어체에 특화된 콘텐츠를 번역하고 자막 및 더빙하는 현지화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현지화 작업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했다.

엑스엘에이트는 글로벌 현지화 기업 IYUNO-SD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계번역 후 전문가가 사후 편집한 완벽한 최종 결과물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한다. 이 데이터는 웹에서 크롤링 할 수 있는 데이터와는 다르게 문장에서 ‘맥락’을 읽을 수 있도록 엔진을 학습시킬 수 있는 심층적인 대화를 포함한다. 구어체에 특화된 미디어 콘텐츠 번역에서는 가장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엑스엘에이트는 넷플릭스 및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제공되는 영상을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번역한 영상 콘텐츠 분량은 65만 시간, 지금까지 번역한 단어는 15억개를 넘어섰다.

엑스엘에이트의 서비스는 라이브 방송 또는 녹화된 콘텐츠 스트리밍을 시청하는 청중의 몰입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번역 엔진에서 문맥 인식을 위한 고유한 기술을 적용했다.

◇ 향후 서비스 전략

엑스엘에이트는 영상 번역부터 더빙까지 다양한 언어로 동시에 가능한 올인원 솔루션 '미디어캣'이 현지화업체(LSP) 뿐만 아니라 프리랜서 영상 번역가들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간단한 워크플로우와 자동화된 프로세서, 최적의 인공지능 기술이 현지화 전문가의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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