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메타버스 활성화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SK텔레콤은 27일 오전 IT조선 주최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2 메타버스ESG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 부문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27일 IT조선 주최로 열린 메타버스ESG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박재홍 SK텔레콤 메타버스제휴팀 매니저 / IT조선 DB
27일 IT조선 주최로 열린 메타버스ESG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한 박재홍 SK텔레콤 메타버스제휴팀 매니저 / IT조선 DB
박재홍 SK텔레콤 메타버스제휴팀 매니저는 "코로나 이후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상담자를 찾아가는 것이다"며 "이프랜드가 이때 상담자와 내담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후 장애인 예술인들의 음악활동이 많이 줄었는데, 이프랜드에서 공감 힐링 콘서트를 주 2회씩 총 16회 개최했다"며 "이프랜드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면서 예술활동을 이어가고, 서로 공감하는 등 하나의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SKT는 2021년 7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을 런칭하며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메타버스 모임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프랜드 앱의 9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1300만건 이상이다. 이프랜드는 출시 11개월 동안 2000건이 넘는 제휴 문의를 받는 등 다양한 분야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특히 이프랜드는 국내 유일의 라이브 영상 중계 기능과 국내 최대 131명 동시 접속을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제휴를 통한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박 매니저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는 점에 보람을 느끼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갈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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