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스폰서 오비맥주 카스가 최근 월드컵 캠페인 광고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상대로 2:1 역전승하는 결과를 예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카스는 이번 월드컵 캠페인 광고에서 ‘넘버 카스’가 마치 등번호를 단 선수처럼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 속의 넘버 카스 7번이 단독 드리블을 하다가 11번에게 패스해 2:1로 골을 성공시키는 상황이 실제 포르투갈 전에서 골을 성공시킨 선수들의 등번호와 점수, 시간대가 일치했다. 상대편으로 둘러싸인 넘버 카스 9번이 부각되는 장면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화제의 중심이 된 등번호 9번 선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카스 공식 유튜브 등 SNS에 "이 광고에 나온 스코어가… 진짜 현실로 이루어졌다. 이 영상이 대한민국 16강 성지가 되겠는데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로또 1등 되게 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오비맥주 카스 담당자는 "국민 맥주 카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광고가 마치 실제 경기를 예측한 것처럼 맞아떨어져 기쁘다"며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스는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오는 18일까지 서울을 비롯 전국 6개 광역시에 위치한 9개 매장에서 카스 플레이 펍’을 운영한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