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9일부터 사실조사에 나섰고, 11일에는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 뉴스1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 뉴스1
LG유플러스는 18만명에 달하는 고객 관련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정보위는 11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을 방문한 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LG유플러스 일부 고객의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9일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 유출 규모, 안전조치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히 행정처분하고, LG유플러스의 재발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