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5일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Kavalan)’의 2022년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발란’은 2006년에 ‘킹 카 그룹(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인 ‘카발란’에서 생산하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지난 2017년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다.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쉐리 캐스크, 브랜디, 엑스버번, 포트, 비노바리끄 등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해 제품 별로 차별화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카발란’의 면세점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2020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을 시작으로 제주 중문단지 시내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카발란’을 입점하며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카발란’의 지난해 면세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5% 증가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카발란’의 판매량은 치열한 위스키 시장에 속에서 ‘카발란’의 우수한 품질과 공격적인 마케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다"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향후 세계 유수의 특별한 위스키들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선보여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