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07 (세계 가전 박람회)을 통해 인기 컴팩트 디카 F30의 후속모델인 F40fd를 발표했다. 전작에 비해 유선형으로 다듬어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후지필름 Fineix F40fd
 

F40fd는 다른 디카들의 평균치보다 큰 1/1.6"의 CCD크기를 자랑한다. 새롭게 개발된 830만화소 슈퍼 허니컴(HR VI) CCD로 리얼 포토 프로세서 II(Real Photo Proceddor II) 와 함께 안정된 화질을 보여줄것으로 예상된다. 35mm 필름 환산 36-108의 광학 3배줌과 640x480(30fps)의 동영상기능을 지원한다.

F40fd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두 가지. 이미 후지 컴팩트디카의 핵심기술로 알려진 고감도지원과 얼짱나비 기능이다.

F40fd는 최대 ISO1600의 고감도를 수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또, 흔들림 방지모드나 네츄럴 플래시 모드를 사용할 때에는 최대 ISO 2000의 고감도를 자동으로 지원한다. ISO3200을 지원하던 F30에 비해 최대 ISO 수치가 낮아졌지만, 노이즈 등의 문제로 ISO3200의 실효성이 떨어졌던 것을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오히려 ISO1600에서 노이즈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예상돼, 더욱 실용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얼짱나비' 기능도 탑재됐다. '얼짱나비'(Face Detection)기능이란, 여러명의 얼굴을 동시에 탐색하여 모든 얼굴에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다.

이밖에도 최대 300장을 촬영할 수 있는 배터리성능, 23만화소의 2.5" LCD 등을 자랑한다. 특히 xD 메모리카드와 SD 메모리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후지필름의 디카가 고가의 xD카드만을 지원했던것에 비해 장점으로 보여진다.

 

다나와 유재석 기자 / heyju@danawa.com

기자블로그 : http://blog.danawa.com/js_yoo)


<저작권자 (c)다나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