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앞 그들의 매력 액세서리, 휴!대!폰!

이대앞에서 만난 그들. 휴대폰 하나도 남다르다.

패션 아이템으로 잡리잡고 있는 휴대폰은 더이상 전화통화 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MP3에서부터 동영상 재생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은 나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소중한 액세서리이다.

이대 앞 길거리에서 만난 그들의 휴대폰, 살짝 엿보도록 하자.

 

모토로라의 핑크 레이저를 사용중인 홍서원(25)씨. 그녀의 핑크빛 의상이 레이저와 안성맞춤이다. 스키니진을 자주 입는 그녀는 뒷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핑크색 레이저폰이 제품 구매 때부터 마음에 들었고, MP3도 13곡 정도 넣고 다닐 수 있어 음악 듣기도 편했다고 한다. 또한 핑크레이저를 가진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휴대폰 고리를 보고 자신의 휴대폰이 어떤 것인지 구분하기도 한다고.... 

문근영의 귀여움에 푹 빠져 블루블랙폰(SPH-V6900)을 구입하게 되었다는 최보람(26)씨. 그녀는 단말기가 단종되는 바람에 제품 구입이 상당히 어려웠다고 한다.

푸른 케이스가 인상적인 팬택계열 PH-S6000의 소유자 이재원(29)씨. 동영상 플레이가 가능한 이 제품으로 웬만한 영상은 모두 시청중이라고 한다. 3D 전용 게임인 GXG를 지원하는 모델임에도 프레임이 얼마 나오지 않아 모바일 게임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그는 오늘도 영화 보는 맛에 살고 있다.

강상은(25)씨가 사용중인 LG-KV2300은 카메라 기능이 좋은 모델이다. 평소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녀이기에 휴대폰 케이스도 블랙 컬러 제품을 이용했다. 키패드 누를 때 소리가 다소 크게 들려 신경에 거슬리긴 하지만 KV2300은 그녀의 보물단지다.

위성 DMB폰 SCH-B500을 사용중인 신혜진(25)씨.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외국 유학 후 바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진동+벨' 모드 설정이 가능한 이 제품은 그러나 두가지가 동시에 작동 되지는 않아 실망을 하기도 했다.  

SKY 매니아인 신가희(24)씨. IM-8100을 오랜 기간 사용해온 그녀이기에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한다. 문자 작성시 전화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방법. 상단 카메라를 뒤로 돌려놓는다? 하지만 이는 근거없는 내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답변이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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