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썬블레이드 6000 모듈러 시스템(Sun Blade 6000 Modular System)의 출시를 발표했다.

경쟁사 블레이드와 랙마운트 서버의 I/O 용량과 메모리를 최대 2배까지 확장한 이번 신제품은 쿨쓰레드(CoolThread) 기술의 울트라스팍(UltraSPARK) T1 프로세서, 인텔 제온 프로세서 및 AMD 옵테론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썬 블레이드 6000은 단일의 모듈러 디자인에서 가상화, DB, 웹티어 및 고성능 컴퓨팅 등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썬, 인텔 및 AMD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솔라리스, 윈도우 및 리눅스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향상된 메모리 용량과 I/O 대역폭은 썬 블레이드 6000 모듈러 시스템을 최적의 가상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 메모리 구성을 지원할 수 있으며, 4~8 코어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지원하여 다양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실질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썬 블레이드 6000은 특정 I/O 및 특정 관리 비용, 및 추가적인 라이센스 비용 없이도 기존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관리 시스템으로 용이하게 통합되었으며, 솔라리스 10, 윈도우 및 리눅스 지원을 통해 확장성을 보장한다.

이번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한국썬의 유원식 대표는 "최상의 3가지의 프로세서 플랫폼과 3가지의 운영체제, 최대의 메모리 및 I/O 대역폭으로 썬은 고객에게 경쟁사가 제안하는 추가의 비용이나 기술적인 보완없이도 가상화 블레이드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썬은 업계 최고의 다양한 아키텍쳐와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썬 블레이드 6000이 가장 범용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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