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는 지난 해보다 4일 먼저, 평년보다는 2~7일 먼저 찾아왔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08년형 LG 제습기는 슬림한 외관으로 거실이나 서재, 드레스룸 등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습도 조절' 기능으로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의 습도 유지가 가능하고, '집중 건조' 모드를 선택하면(가정용) 탈 부착이 가능한 호스를 사용하여 여름철 눅눅한 이불이나 젖은 옷 등을 빨리 말릴 수도 있다.

향균 탈취 필터를 채용한 '공기 청정' 기능이 있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고, 특히 이 필터는 물세척이 가능해 청소 및 관리가 편리하다.

G마켓을 비롯해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슈키퍼 신발 살균 건조기’(3만 6000원)는 장마철 습기 때문에 불쾌한 신발을 뽀송뽀송하게 만들어준다. 원적외선 방식으로 건조는 물론 살균, 탈취 효과도 있어, 발 냄새나 무좀 같은 질병 예방에도 좋다. 재질의 변형이 없으며, 사용 중에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 저렴한 가격에 크기도 작아 여행이나 출장에도 가지고 다닐 수 있다.


씨코전자의 신발 건조기는 요즘처럼 비가 자주와 젖은 신발을 히터(150W)와 브로와(8W)를 설치해 발생되는 열풍을 순환시켜 건조시키며 자외선으로 각종 유해균과 곰팡이등을 살균(음이론 살균 포함)기능까지 제공해 젖은 신발이 주는 불쾌함으로부터 해방시켜준다.

 

‘뽀로로 발광 장화’(9800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뽀로로를 디자인에 활용한 장화다. 100% 방수에 미끄럼방지 처리된 밑창으로, 장마철 어린이 외출용으로 유용하다. 또한 장화 뒷굽의 센서가 걸을 때마다 반짝거려, 시야가 흐린 비 오는 날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다. 발광판은 건전지 교체가 가능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의 장마철 안전을 생각한 각종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불빛 우산’(7000원)은 우산을 펴면 200미터 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는 불빛이 활대 끝에서 깜박여 아이들을 사고로부터 예방할 수 있으며, 멜로디가 흘러 나와 비 오는 날에도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즐거워진다. 발뒤꿈치에 라이트가 장착돼 걸을 때마다 라이트가 반짝거리는 ‘라이트 장화’(1만 2800원)도 아이들을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신발·옷·가방에 뿌려주면 방수효과가 있는 스프레이도 장마철 인기상품이다. 일본산 ‘방수 스프레이’(420mL 7900원)는 방수 코팅막이 만들어져 습기가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통기성은 유지되기 때문에 등산·낚시 같은 레저용으로 많이 쓰인다. 출퇴근 때 가방이나 구두에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다.
 


 


DSLR카메라를 쾌적하게 보관하기 위한 제습 보관함도 있다. 소형 금고와 비슷한 모양이며, 습기·먼지·곰팡이로부터 고가의 제품을 보호해 준다. ‘굿스굿 전자제습 보관함’(20만 8740원)은 자동습도 조절기능이 있어 설정한 습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가열 또는 냉각하지 않고 실온에서 제습하기 때문에 제품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장마철 산뜻한 패션을 위해서는 롱스커트나 청바지 보다는 활동성이 뛰어난 짧은 반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쎄미 스타일의 ‘베이직 팬츠’(1만 2900원)는 정장 스타일과 캐주얼 모두 연출 가능하다. 앞부분에 두 개의 주름이 잡혀 있어 슬림해 보인다. 린넨 소재로 고급스럽다.

일명 치마바지라 불리는 큐롯 팬츠도 있다. 면 소재의 ‘큐롯팬츠’(2만 5800원)는 통이 넓어서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절개 주름을 허리 라인부터 잡아서 스커트처럼 퍼진다. ‘롤업 숏팬츠’(1만 9,800원)는 하이웨이스트 스타일로 허리를 날씬하게 보이게 한다. 배 부분에 장식된 단추와 허리 부분에 잡힌 주름이 귀엽다.

장마철은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가디건 같이 위에 덧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동글가디건’(9900원)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셔링이 멋스럽다. 원단이 얇아서 살이 잘 달라 붙지 않아 습한 장마철에 입기에 좋다. 원피스나 롱 티셔츠와 함께 연출하면 좋다.

‘후드 가디건’(3만 8400원)은 아크릴과 아사면 혼방 소재로 가볍고 부드럽다. 점퍼 가슴부분과 밑단에 조일 수 있는 끈이 있어서 여러 스타일에 맞게 연출 할 수 있다. 화이트, 그린, 블랙 등 총 3 가지 색상이 있다. ‘심플 기본 가디건’(1만 1900원)은 100% 면 소재로 착용감이 좋다. 라운드 네크라인과 허리 라인이 여성스럽다. 원피스나 티셔츠에 간편하게 매치할 수 있다. 화이트, 옐로, 그린 등 화려한 색감이 산뜻함을 더한다.

 

다나와 진향희 기자 io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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