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994억원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 4418원

LG텔레콤은 2008년 3분기에 매출 1조 2037억원, 서비스 매출 8547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99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 1230억원은 직전 분기(949억원) 대비 29.5%, 전년 동기(1143억원) 대비 7.5%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 994억원 또한 직전 분기(676억원) 대비 47%, 전년 동기(990억원) 대비 0.4% 증가한 것이다.

이는 LG텔레콤이 3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직전 분기(2614억원)대비 15.4%, 전년 동기(2269억원) 대비 2.5% 감소한 2212억원을 지급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비스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통화량이 많은 고객의 지속적 유치로 전년 동기(8215억원) 대비로는 4.0% 증가했지만, 할인요금 가입자 증가로 직전 분기(8695억원) 대비로는 1.7%감소했다. 서비스 매출의 변동 요인 중 발신통화 매출은 전년 동기(2320억원) 대비 7.2% 증가, 직전 분기(2612억원)대비 4.8% 감소한 2487억원이다.

데이터 서비스 매출은 SMS요금할인의 매출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인터넷서비스 OZ가입자 증가 등에 따라 직전 분기(801억원)대비 0.6%, 전년 동기(750억원)대비 7.5% 각각 증가한 806억원을 달성했다.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 4418원으로, 계절적 요인과 함께 망내 무료 통화 요금제 및 가족할인, 빅세이브 할인 등 할인요금 가입자 증가 등의 매출 하락 요인으로 전년 동기(3만 5642원) 대비 3.4% 감소, 직전 분기(3만 5209원) 대비로는 2.2% 감소했다.

한편 지난 4월 런칭한 OZ서비스 가입자는 10월 28일 기준 40만 명을 돌파해 향후 OZ서비스로 인한 데이터매출의 지속적 증대가 기대된다.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