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여성 자전거 순찰단'이 출범한다.

서울시는 지난 5일 한강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 여성 화장실 순찰 및 청결상태 점검, 남성 위주의 계도 및 순찰활동 참여를 위해 여성 100명으로 구성된 한강공원 '여성안전 지킴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여성이 한강을 이용할 때 느끼는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토론할 예정이며 12개 안내센터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매주 2회 이상 자전거 및 도보를 이용한 현장 순찰 활동도 펼친다.

특히 공원 내 여성 화장실 비상벨이나 긴급전화번호 부착, 잠금장치 등을 중간 점검해 그동안 여성들이 느낀 불편, 불안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찬곤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을 여성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성 안전 지킴이를 만들기로 했다" 고 말하며 "공원 내 이용시민을 대상으로 12개 안내센터에 유모차 39대를 비치, 화장실 31개소를 개선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