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은 18일, 외장 플래시 SB-900의 신규 펌웨어를 발표했다. 니콘 SB-900은 DSLR 카메라 본체에 연결해 펌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최초의 니콘 외장 플래시다. 펌웨어 버전은 5.02다.

펌웨어 업데이트시 i-TTL로 연속촬영할 때 발광이 끝나기 전 몇 장의 사진에서 노출 오버가 일어나던 현상이 개선된다. 또한, 이전까지는 TTL 모드 설정 후 CLS(Creative Lighting System) 대응 DSLR 카메라로 촬영시 자동으로 A 발광 모드가 설정되었으나, CLS 대응 카메라를 재인식하면 TTL 모드가 설정되도록 변경되었다.

니콘 SB-900의 펌웨어 확인 방법은 전원을 켜고 OK 버튼을 1초간 눌러 사용자 정의 화면을 호출한 후 ‘펌웨어 버전 표시’를 선택하면 된다. 펌웨어 업데이트는 니콘 D3 / D300 / D700 / D90 등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카메라를 사용해야 한다.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해 니콘 카메라에서 포맷된 메모리에 넣고, 니콘 SB-900을 장착한 카메라 본체 메뉴에서 펌웨어 버전->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다나와 차주경 기자 reinerre@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