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에 꼭 필요한 리클라이너 소파

홈시어터라는 말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집(Home)에서 즐기는 영화관(Theater)이란 의미다. 기본적으로 영화관과 비슷한 환경을 갖추고 영화가 주는 재미와 가상현실에 푹 빠져들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일컫지만 영화를 취미로 즐기려면 늘 장시간 의자나 소파에 앉아 있어야 한다.

당연히 의자가 불편하면 집중도 안 되고 몰입감이 떨어지게 된다. 반대로 부드럽게 몸을 감싸는 소파에 앉으면 영화를 몇 편 감상하더라도 피로하지 않으며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하거나 혹은 콘솔 게임을 즐길 때도 정말 편안하다.

◇ 이런 의자는 보기 좋기만 할 뿐 영화 두 편 연속 감상 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 최소한 이 정도는 의자는 갖춰야 안락하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 사진 출처 : http://commons.wikimedia.org/

리클라이너(Recliners) 의자는 등과 발 받침을 조절해 기대어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말한다. 일반적인 의자와 달리 개개인의 체형에 맞게 등과 발 받침을 조절할 수 있어 궁극의 쾌적함을 만끽할 수 있다. 처음에는 1인용으로 제작된 제품이 많았지만 이제는 4인용 리클라이너 소파를 비롯해 재질과 모양, 크기가 천차만별이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일반 의자보다 활용도가 높고 편안하지만 가격은 일반 의자보다 다소 비싼 편이다. 물론 가정용 소파도 천연 가죽을 사용한 제품은 기백만원을 넘기곤 한다. 그렇다면 자기 몸에 딱 맞는, 몸을 감싸는 포근한 리클라이너 의자에 앉아 홈시어터 라이프를 영위하는 건 어떨까? 밤새 영화를 봐도 쉽게 지치지 않는 안락함을 경험한다면 의자에서 일어나기 힘든 묘한 중독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렴한 가격의 실속형 리클라이너
블루밍홈 리클라이너 ⓘ1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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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을 사용한 해외 제품들의 경우 그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그래서야 큰 마음 먹고도 쉽게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니 리클라이너 의자의 안락함을 경험하기란 정말 어려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블루밍홈의 ⓘ17105는 어떨까? 인조가죽과 스폰지를 사용했지만 요즘 인조가족의 품질은 아주 우수하다.  

ⓘ17105은 매우 푹신푹신하고 2단계로 등받이와 발 받침의 각도(90˚∼135˚)가 조절된다. 소파 옆에는 리모컨을 삽입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까지 갖춰져 있어 홈시어터 감상 시 편리함을 더해준다. 가격 또한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어 저렴하다.

360˚ 회전 가능한 스툴 포함 리클라이너 의자
베스트 리빙 프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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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리클라이너 의자들이 발 받침대를 포함하는데 베스트리빙 프레지던트는 발 받침대가 없다. 그 대신 의자와 동일한 색상·재질의 스툴이 포함된다. 나무로 된 받침 다리는 360˚ 회전 가능하며 등받이는 최대 155˚까지 눕힐 수 있다. 인조가죽과 파인우드 원목을 사용했지만 가죽과 유사한 질감은 가격대를 상회하는 만족감을 안겨준다.

베스트리빙의 프레지던트는 지나치게 비대한 리클라이너 의자들과 달리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쿠션이 얇지 않다. 앉으면 허리를 감싸며 별도의 레버 없이 움직임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프레지던트의 실 구매 가격은 스툴 포함 20만원 내외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레버 같은 장식이 달린 것을 싫어하고 저렴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을 찾고 있다면 프레지던트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천연 가죽 사용, 3년 A/S의 고급 리클라이너 의자
엘레자 알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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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자의 리클라이너 의자 알웬은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고급스러우며 일반 소파와 같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돼 있어 거실 설치 시 위화감이 들지 않는다. 아이보리 컬러는 지나치게 튀지 않으며 쉽게 질리지 않는다. 레버를 움직이는 것으로 앉은 자세에서 눕는 자세까지 각도 조절이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 벽과 의자 사이에 약간의 틈만 준다면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발판을 올려 거의 눕다시피 할 수 있다.

천연 소가죽 외에 고탄력 스프링과 포솜, HR 고탄성 스폰지를 사용해 몸에 감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침대보다 편안한 느낌은 오래오래 안고 싶게 만든다. 가격이 비싼 만큼 무상 A/S 기간이 3년이나 돼 고장에 대해선 다소 안심해도 된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
자료 제공 가구/침구 CM 주미나 wowjussi@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