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젠테이션의 필수품 'INNO-H2 맥가이버(MACGYVER)'

프레젠테이션이 잦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휴대가 간편한 무선 마우스와 발표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레이저 포인터는 없어선 안될 중요한 휴대 품목 중 하나다. 하지만 발표 준비로 정신없는 와중에 이 자그마한 물품 두 가지를 챙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발표 중 이 두 기기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자면 발표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귀찮을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많은 발표자들이 레이저 포인터와 마우스가 하나로 결합된 복합 상품을 사용하길 원한다.

디자인 전문 업체이자 IT종합 솔루션 업체인 이노(INNO)디자인은 이런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레이저 포인터와 무선 마우스, 거기에 간단한 키보드 기능까지 하나로 결합된 편리한 프레젠터 'INNO-H2 맥가이버(MACGYVER)'를 출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 인기 외화드라마 주인공인 '맥가이버'의 이름을 딴 'INNO-H2 맥가이버(MACGYVER)'는 어떤 도구도 마술사처럼 활용하는 만물박사의 이미지처럼 하나의 제품 안에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들을 담고 있다.


 

'INNO-H2 맥가이버(MACGYVER)' 세부 스펙

용 도

레이저 포인터 / 무선 마우스 / 키보드

색 상

블랙

블루투스

블루투스 V2.0 Class2

마우스 해상도

1,000 cpi

충전 방식/시간

USB 2.0 / 2.5 시간

대기 시간

100 시간

크 기

43 x 86 x 12 (mm)

무 게

70g

제품 문의

이노디자인 (www.inno.co.kr)

'INNO-H2 맥가이버(MACGYVER)'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이노(INNO)디자인의 대표 김영세 사장의 야심작으로 디자인은 물론 기능면에서도 여느 프레젠터들과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휴대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INNO-H2 맥가이버'는 회색의 중앙 컨트롤러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검정색 단색으로 통일돼 심플한 느낌을 강조했다. 여성스러운 느낌의 순백색 제품도 함께 판매되고 있으니 취향에 따라 적당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INNO-H2 맥가이버(MACGYVER) 블랙' 


크기도 일반 마우스나 휴대폰에 비해 한결 작다. 한손에 쏙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70g으로 가벼워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크기가 작아 주머니와 같은 곳에 넣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다.


크기가 작아 휴대가 상당히 편하다


'INNO-H2 맥가이버(MACGYVER)'는 블루투스 V2.0 방식의 무선 기기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PC에서는 등록 과정을 거쳐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은 PC에서는 구성물에 포함된 동글을 이용해 프로그램 설치후 연결이 가능하다. 최대 동작거리는 10m로 블루투스 마우스 특유의 높은 수신율과 부드러운 감도는 뛰어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리시버만 바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마우스에 비해 설치 과정이 다소 복잡하지만 블루투스를 사용해본 사람이라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동글이 일반 USB 메모리 정도의 크기다보니 들고 다니기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상당수 사용자가 노트북 유저임을 감안한다면 단점이라 하기는 힘들 것이다.

블루투스 2.0 방식으로 별도의 동글이를 제공한다

 

제품의 왼쪽면에는 모드 스위치와 FN 버튼이 있다. 모드 스위치를 통해 DESK 모드와 HAND 모드로 변환할 수 있는데, DESK 모드는 바닥에 마우스를 두고 사용하는 경우에, HAND 모드는 공중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경우에 쓴다.

그 옆에 있는 FN키는 미디어 플레이어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마우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버튼의 용도를 변환해주는 키다. 역시 발표자들이 편리하게 여러 가지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로 볼 수 있다.


 왼쪽면에는 전환키와 FN키가 있다

 

반대편은 오른쪽면에는 전원 ON/OFF 키와 레이저 포인트 사용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제품 뒷면에는 커서의 위치를 설정하는 광센서가 있다. 참고로 본 제품은 1,000 CPI (Count Per Inch)의 해상도를 제공하며, 실제 사용해보아도 데스크톱용 마우스로 쓰기에 전혀 부족함없는 감도를 갖는다.


후면에는 광센서가 있다. 해상도는 1,000CPI다.

 

뒷면 하단에는 'INNO-H2 맥가이버'를 페어링하기 위한 Connection 버튼이 있고, 연결이 성공되면 알림음이 울린다. 특이하게도 버튼 옆으로 왠 사인 하나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김영세 대표의 사인으로 이 제품이 세계적 디자이너인 김영세 대표에 의해 디자인됐음을 뜻하는 일종의 증명서인 셈이다.


페어링을 위한 케넥션 버튼이 있다

 

제품의 하단에는 충전을 위한 USB 잭을 연결하는 포트가 마련돼 있다. 'INNO-H2 맥가이버'는 제품 구입시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2.5시간, 대기 시간은 100시간이다. 또 배터리 충전 중에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고, 2분 이상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기모드로 넘어간다.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은 마우스의 역할을 하게될 버튼으로 일반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2개의 버튼이 있으며, 가운데로 보이는 둥그런 버튼이 공중 모드 사용시 마우스 커서의 방향을 움직이는 마그네틱 센서다. 이 센서는 인터넷이나 문서 이용시 페이지를 위아래로 빠르게 탐색하는 역할도 같이 한다고 한다.

일반 마우스처럼 '스크롤 바'라든지 기타 기능 키가 없어 간편한 사용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장시간 사용이 주목적이 아닌 제품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흠이 되기는 힘들다.


발표를 하면서 공중 마우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키보드의 역할 대행해 주는 문자 입력키에 대해 살펴보자. 'INNO-H2 맥가이버' 제품을 드라마 속 캐릭터처럼 여러 가지 재주를 갖췄다고 말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기능키들 때문이다. 마치 휴대폰의 문자판을 연상시키는 이 간이 키보드는 문자의 입력은 물론, 프레젠테이션과 멀티미디어의 활용, 인터넷/폴더의 실행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간단한 한/영 문자를 작성할 수 있고, 특수 기호와 숫자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모든 기능을 100%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특히 문자 입력의 경우가 그렇다. 15개의 자판 안에 모든 문자가 다 담겨있다보니 숙달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들고 사용해야 하는 특성상 입력이 불편하고,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물론 노트북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문자 입력의 활용 빈도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왕에 만들어 놓은 기능을 100% 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반면 연두색으로 표시된 프레젠테이션/미디어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 기능은 FN 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는데, 슬라이드 쇼 보기, 페이지 넘기기 등을 비롯해 미디어 플레이 재생 조절 기능 등 발표에 필요한 알짜 기능들을 한 번의 조작만으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이러한 점들로 미루어봤을 때, 'INNO-H2 맥가이버' 키보드는 문자 입력으로는 아쉽지만 '발표용'으로는 가히 최적의 제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한 문자 입력 기능의 키보드와 프레젠테이션/멀티미디어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확실히 프레젠터로써의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딱 잡히는 크기이다보니 장시간 사용에도 큰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레이저 포인터 버튼이 정확히 오른손 엄지 손가락 위치에 있다보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크기가 적당해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다

마우스로써 활용도는 장단점이 분명하다. 작고 굴곡이 없는 디자인이어서 데스크톱용 마우스로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일반 마우스처럼 인체공학적인 부분을 고려해 제작된 마우스가 아니다보니 이는 당연한 부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이용한 무선 방식으로 감도가 좋고, 크기가 작아 휴대용 제품으로는 적합하다.


크기가 작다보니 마우스로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다

 

끝으로 제품 구입시 휴대용 파우치를 비롯해 한글 설명서, 마우스 패드, 블루투스 동글이, 충전용 USB 케이블, 블루투스 설치 드라이버 등 다양한 구성품을 제공한다.



제품 구입시 다음과 같이 다양한 구성물이 제공된다

 
지금까지 마우스용 프리젠터 'INNO-H2 맥가이버'에 대한 간략하게 알아보았다. 문자 입력이 어려워 키보드의 활용도가 높지 않는 등의 아쉬움도 있지만 무선 마우스와 프리젠터의 기능을 한 몸에 지녔다는 점과 다양한 단축키를 이용한 PPT와 미디어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적당한 크기로 휴대가 편하다는 점 등 여러 가지 특징을 한 몸에 지니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때문에 발표가 잦은 사용자들에게는 충분히 구매를 고려해 볼만한 제품으로 추천할만 하다. 거기에 국내 유명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세련된 외모도 갖추고 있어 청중들의 시선을 모으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을 것이다. 추후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날로 늘어나는 프리젠터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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