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www.oracle.com)이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차세대 미들웨어 스위트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11g (Oracle Fusion Middleware 11g)'를 발표했다.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11g'는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로 기업들의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활용을 강화하여 관리와 비용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이전 버전인 10g에 비해 3000개 기능을 추가한 이 제품은 표준 인터페이스를 적용하여 타사 제품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오라클 뿐 아니라 타사 제품을 이용해도 문제가 없다. 또 개발단계부터 모든 부분을 통합하여 사용하는데 번거로움을 최소화했으며, 복잡함을 탈피, 간단하게 만들어 개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제품구성은 오라클 SOA 스위트 (Oracle SOA Suite), 오라클 웹로직 스위트 (Oracle WebLogic Suite), 오라클 웹센터 스위트(Oracle WebCenter Suite) 및 오라클 아이덴티티 매니지먼트 (Oracle Identity Management)로 이뤄졌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퓨전 미들웨어 11g'는 복잡성을 최대한 줄여서 간소하게 만들어졌다. 또 최근에 큰 이슈가 되었던 보안부문을 강화, 클라우드 컴퓨팅과 그린IC, 비즈니스 프로세서 전환이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만들어졌다.

오라클 테드 패럴 수석부사장은 "3년의 기간을 투자하여 개발된 '퓨전 미들웨어 11g'는 개발 단계부터 통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370여개가 넘는 협력사로부터 조언을 듣는 등 끊임없는 피드백을 통해 최적화시켰다"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라클은 지난 2008년 1월 IBM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미들웨터 업체 BEA 시스템즈(BEA Systems)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은 BEA시스템즈와 오라클만의 장점을 모아 개발된 제품이다.

다나와 정소라 기자 ssora7@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