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슬람 문화에 특화시킨 기능을 다수 내장한 ‘메카폰2’ 2종(모델명: LG-KP500N, LG-GD335)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출시한다.

‘메카폰2’는 지난 2003년 이슬람 성지인 ‘메카’방향을 지시해주는 기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메카폰’의 이슬람 특화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방위 표시 및 나침반 기능을 내장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메카 방향을 지시해준다. 총 114장으로 구성된 이슬람 경전 코란을 음성과 문자로 동시 제공하며 페이지 즐겨찾기와 검색 메뉴도 갖췄다.

또 하루에 5번 기도할 시간을 알려주고 기도 중 전화가 울릴 경우 수신거절과 함께 자동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기능을 내장했다. 이슬람 고유의 달력을 내장해 이슬람종교와 관련한 행사 일정을 알려주며, 기부금을 계산해주는 메뉴까지 탑재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LG전자는 무슬림(이슬람교도)들이 하루 5번(일출, 정오, 하오, 일몰, 심야) 메카 방향으로 기도하고, 항상 코란을 읽고 들을 정도로 종교와 밀접한 일상을 살고 있다는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해 제품을 기획했다. 무슬림은 현재 전세계 인구의 25%인 12억명 내외로 알려져있다.

< 메카폰2 LG-KP500N >

메카폰2 중 LG-KP500N은 전세계적으로 600만대 이상 판매된 풀터치폰 ‘쿠키’를 현지화한 제품이다. 11.9mm의 얇은 두께에 300만 화소 카메라, 가속도 센서, 생생한 위젯 아이콘을 탑재한 UI 등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 메카폰2 LG-GD335 >

LG-GD335는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한 슬라이드 폰으로 음악 재생, 1GB 내장 메모리, 블루투스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 제품들은 8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 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에 출시된다.

* LG전자 보도자료

다나와 이진 기자 miffy@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