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의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09년 대회의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부산을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대장정의 마무리하는 화려한 핑크빛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아모레퍼시픽 전속모델인 장동건, 송혜교, 고두심, 피아니스트 서혜경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인기그룹 ‘노라조’의 축하공연 등의 즐거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또 행사장에서는 유방질환 무료상담 및 ‘맘모버스’(유방암 검진 차량) 무료 유방암 검진, 유방자가검진 교육 등 참가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2009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 폐막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대회는 가족 모두가 참여하여 여성암 발병율 1위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아내이자 엄마, 딸인 여성의 소중한 건강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사용되며, 지금까지 총 15만명이 참가, 참가비 14억원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되는 등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다나와 김보미 기자 / poppoya4@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