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독자가 뽑은 <2009 최고의 책>에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선정됐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대표 최대봉 book.interpark.com)은 최근 1년간 출간된 도서 중 올해를 빛낸 책으로 선정한 7개 부문 총140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13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 독자투표를 통해 <2009 최고의 책>을 선정했다.

 

올해는 총 51,584명의 독자들이 <2009 최고의 책> 선정에 참여했으며 문학, 경제경영/자기계발, 유아/아동, 인문/청소년/교양, 가정/실용, 어학/컴퓨터, 외국도서 등 총 7개 부문별 각 최대 3권씩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창비)’가 5.9%에 달하는 24,540표를 얻어 <2009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2위는 무라카미 하루키의‘IQ84 1(문학동네/14,716표)’, 3위는 공지영의‘도가니(창비/11,772표)’, 4위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신 1~6권 전권 박스세트(열린책들/10,969표)’, 5위는 고경호의‘4개의 통장(다산북스/9,516표)’, 6위는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푸른숲/8,818표)’, 7위는 메리언 데인 바우어의‘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보물창고/6,786표)’, 8위는 노무현의 ‘성공과 좌절(학고재/6,769표)’, 9위는 김진명의‘천년의 금서(새움/6,620표)’, 10위는 이외수의‘청춘불패(해냄출판사/6,301표)’가 차지했다.

 

또한, 각 분야별 최고의 책에는 ‘엄마를 부탁해(창비/24,540표)’가 문학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경제경영/자기계발 부문에는‘4개의 통장(다산북스)’, 유아/아동부문은 ‘사랑해 모두모두 사랑해(보물창고)’ 인문/청소년/교양부문은 ‘성공과 좌절(학고재)’, 가정/실용부문은 ‘아이의 사생활(지식채널)’, 어학/컴퓨터 부문은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로그인)', 외국도서부문은 ‘Harry Potter Boxed Set(Arthur A. Levine Books)’이 각각 1위로 선정됐다.

 

인터파크도서는 22일 저녁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9 인터파크도서 최고의 책 시상식> 행사를 열고 160여 개의 출판사와 20여명의 우수독자를 초청해 2009 최고의 책 시상식과 함께 도서기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윤영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두드락의 축하공연과 최고의 책 표지 현장투표 이벤트 등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1월 10일까지 <2009 최고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열고 2009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엄마를 부탁해를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파크도서 회원에게 엄마를 부탁해 공연 25% 할인쿠폰(1인 4매까지 할인가능)을 발급하며 최고의 책 구매 후 2010년 출간희망 도서 의견을 남긴 회원 중 30명을 선정해 연극 엄마를 부탁해 특별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터파크도서의 최고의 책 행사는 책을 읽는 독자들이 공감하는 좋은 책을 직접 선정한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최고의 책 선정과 시상을 통해 좋은 책의 의미를 찾고 시상식 참여자 전원이 1인 1책을 기부하는 도서 나눔 행사를 통해 올 한 해를 함께해 온 작가와 독자, 인터파크도서가 함께 독서의 기쁨을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T조선 김보미 기자 poppoya4@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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