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가 웹젠이 서비스하는 ‘배터리’에 ‘언리얼엔진’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는 웹젠이 서비스 하는 현대 밀리터리 FPS ‘배터리’에 언리얼 엔진 2.5를 사용하는 계약을 개발사 NHN게임스와 사전에 체결했음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그간 비밀리에 개발된 ‘배터리’의 사업 전략에 따라 협의 하에 발표를 미뤄왔다. 에픽게임스 본사와 에픽게임스 코리아는 처음으로 언리얼 엔진을 쓰는 신규 파트너사임에도 불구하고 언리얼 엔진 2.5의 성능을 극대화한 ‘배터리’ 개발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한편,꾸준하고 신속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웹젠은 현대 밀리터리 FPS게임의 핵심인 사실감 넘치는 게임성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 구축과 사실적인 그래픽 모사가 가능한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터리’는 서비스 전까지 최적화 작업을 이어가 보다 더욱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배터리’의 개발을 총괄한 박정석 PD는 “배터리는 언리얼2.5에 기반해 저사양 유저에게는 최적화된 게임 환경, 고사양 유저에게는 뛰어난 그래픽을 제공할 것이며, 게임 플레이에서도 밀리터리 FPS의 타격감과 현대전의 사실적인 전투를 현실감 있게 구현해 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스코리아의 박성철 지사장은 “배터리는 언리얼 엔진의 버전을 모르고 본다면 2.5인지 3인지 쉽게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그래픽 퀄러티를 구현하고 있다. 사실 기술 지원 미팅에서 본 개발 과정 중의 퀄러티를 보고 감탄하였는데, 이렇게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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