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2010 시즌을 앞두고 온라인 게임을 비롯한 모바일, 비디오 게임 속 야구게임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한국프로야구가 큰 인기를 얻으면 야구 게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올해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 게임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이다.

 

현재 온라인 야구게임 대표 주자인 CJ인터넷 '마구마구'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는 2010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 CJ인터넷 마구마구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존 인물의 기록을 그대로 게임 내 사용하는 ‘마구마구’는 개막 시즌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또한 야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등을 진행할 것이다. 높아져 가는 야구게임 열기에 맞춰 슬러거는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기에 앞으로 행보를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

 

마구마구와 슬러거 외에도 리얼 야구를 바탕으로 한 KTH의 신작 온라인 야구게임 ‘와인드업’도 야구게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게임은 기존 캐주얼 야구게임과 다르게 실제 선수들의 얼굴과 신체 비율 그대로 개발하고, 모션캡처(Motion Capture) 기술을 적용해 사실적인 움직임으로 리얼 야구게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TH는 ‘와인드업’을 통해 현재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양분하고 있는 캐주얼 야구게임에 도전장을 내고 국내 온라인 야구게임 경쟁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야구게임 ‘와인드업’, 신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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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리얼 야구 게임 '와인드업'

 

KTH는 지난 3월 첫 주말부터 신규 회원과 방문자 수, 게임 인기순위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히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더욱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 또한 야구 시즌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게임빌의 아이폰용 게임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은 메이저리그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인기가 급상승 했다.

 

미국 앱스토어 야구 장르 1위와 전체 게임 매출 20위에 올랐으며, 미국 앱스토어 Top 50 Grossing 메뉴에서 전체 15만여 개 애플리케이션 중 매출 3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흥행은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미국 및 전세계적으로 고조된 야구 열풍이 앱스토어에서의 야구 게임 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 게임빌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2010' 인기가 상승

  

매해 새로운 시리즈를 출시했던 콘솔 게임시장도 야구 열기 여파로 신작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가정용 비디오 게임시장은 꾸준한 시리즈를 출시하는 메이저리그 2K 시리즈와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일본프로야구 최신작인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를 하고 있다.

 

▲ '프로야구 스피리츠 2010' 스크린샷

 

높아진 야구게임 열기에 대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구게임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더욱 경쟁이 심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온라인 야구게임이 2개의 게임으로 양분 됐지만 KTH 신작게임의 가세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 볼 부분이다. 모바일, 콘솔용 게임 또한 야구시즌이 개막하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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