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에 이어 외장하드디스크(외장HDD)도 3TB 제품이 나온다. 웨스턴 디지털(이하 WD)에서 내놓은 3.5인치 외장HDD ‘마이북 에센셜(My Book Essential)’이다. 3TB HDD는 지난 5월 시게이트가 처음으로 선보였었다.

3TB ‘마이북 에센셜(My Book Essential)’은 USB3.0 기술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USB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초당 150MB의 빠른 전송속도를 갖는다. 2시간 분량의 HD 영상을 전송하는데 3분 정도뿐이 소요되지 않는다. 똑같은 영상을 USB 2.0 인터페이을 이용하면 13분이 걸린다.

3TB라는 고용량에 USB3.0기술이 들어간 이 새로운 제품은 USB2.0포트에서도 호환이 가능해 PC를 따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아도 된다.

이외에도 WD는 2.5인치 외장HDD ‘마이패스포트(MY Passport)'에도 USB3.0기술을 적용하여 내놨다.
WD의 이번 신제품들은 스마트웨어(SmartWare)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어 PC와 연결하는 즉시 백업 프로세스가 작동된다. 실시간 비주얼 인터페이스를 통해 백업 상황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첫 백업 이후 파일이 변경되거나 추가될 때마다 자동으로 파일이 백업되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제품은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것으로, 국내에는 아직 판매가 되고 있지 않다. ‘마이패스포트(MY Passport)'의 가격은 99.99달러(한화 11만원 정도)이며 마이패스포트 에디션(MY Passport edition)'은 용량별로 129.99(14만원 정도)달러부터 169.99달러(19만원 정도)로 다양하다. ‘마이북 에센셜(My Book Essential)’은 129.99달러부터 249.99달러(28만원 정도)까지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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