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은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개발 전문 자회사인 ‘오렌지크루 주식회사(Orange Crew Corp.)’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NHN은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한게임 스마트폰 및 소셜네트워크게임 포트폴리오에 맞는 IP를 확보하고, 이를 한국/일본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 법인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NHN이 강남구 역삼동에 설립하는 자회사 오렌지크루 주식회사는 NHN이 100% 지분을 보유하며, 초기 자본금은 약 20억원 규모이다. 초기 약 80명의 인원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2012년 150여명, 이후 250여명 규모의 스마트 디바이스 전문 게임개발사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자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은 박영목 NHN 게임본부 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시장의 이용자 요구를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초점을 두고, 창의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우수한 개발 인력의 확보를 통해 이용자에게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는 게임들을 개발함으로써 스마트디바이스 게임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NHN은 지난 해 11월 'NHN 한게임 전략 간담회’를 통해 향후 3년간 스마트폰 게임 사업에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한국과 일본 양국의 모바일 게임 역량을 상호 집중해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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