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기운이 한창이다. 한결 가벼운 옷차림과 발걸음으로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좋은 날씨에 주말 공원에는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북적거린다. 반면, 소리소문 없이 등장한 여름에 미처 여름 스타일링에 준비하지 못한 여성들도 많다. 이럴 때는 밤이 되면 추워지기 때문에 봄 옷차림을 유지하되 여름 느낌이 물씬 나는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

 

여름 헤어 스타일링 ‘오렌지 브라운’

사진 = 보그걸

박준뷰티랩은 올 여름 헤어 컬러포인트로 오렌지브라운을 추천했다. 여름 태양이 떠오르는 오렌지브라운은 상큼함과 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색상으로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올해 유행하고 있는 70년대 무드의 비비드함을 더해주면 세련되고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여름, 대담한 컬러의 ‘원 포인트 메이크업’

여름에는 메이크업도 가벼운 것이 좋다. 간편한 스킨케어로 투명한 피부바탕이 완성이 되었다면 컬러는 화사하고 비비드한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연출하자. 시원한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면 화이트, 실버, 블루 또는 그린 등의 색상을, 생생하고 발랄한 느낌을 원한다면 오렌지, 핑크, 옐로우 색상을 선택한다. 이때 과한 메이크업이 되지 않도록 한 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으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 크림과 함께 가벼운 메이크업을 위해 스킨,로션,에센스 기능이 합쳐진 멀티 에센스 제품을 사용하면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 연출에 효과적이다.

사진 = 브레인파이

 

여름 네일, 눈에 확 띄는 원색컬러 ‘유행’

사진 = 오픈유어아이즈

네일 스타일링은 그 자체만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서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애용하는 스타일링이기도 하다. 여름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손색 없는 네일아트는 올 여름 부드러운 파스텔톤 컬러보다 강렬하고 톡톡 튀는 비비드 색상이 유행할 전망이다. 캐주얼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레드, 오렌지, 블루 등의 비비드 계열에 대비되는 도트무늬를 넣어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블루계열의 색상으로 조화롭게 매치한다. 마지막으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는 블링블링하면서도 광택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젤 네일이 좋다.  

 

네일전문학원 쉬즈네일아카데미 윤상웅 원장은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레드, 블루, 핫핑크 등 비비드한 컬러로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포인트 스타일링이 유행하고 있다”며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손색 없는 네일아트는 여름을 앞둔 지금 패셔니스타라면 꼭 체크해야 할 필수 뷰티 아이템이다”고 강조했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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