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공식 파트너로, 오는 27일 대회 개막부터 내달 4일 대회 폐막일까지 대구 스타디움 내에 육상 테마 파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테마파크에서는 일반 관람객들이 육상 경기를 조금 더 친숙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디다스의 브랜드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지상 2층 규모로 가상 경기장 모형으로 꾸며진 테마파크의 1층 야외에서는 대표적인 육상 경기 종목을 체험할 수 있으며, 2층은 창던지기를 변형한 아디다스 다트 존, 전자게임을 통해 육상경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트랙&필드 존, 그리고 비보이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스카이 스테이지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다양한 스포츠 선수 및 스타들도 육상 테마 파크를 방문해 그들의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대구가 낳은 스포츠 스타 양준혁 선수와 1999년 100미터 세계 기록인 9.79을 달성하며 ‘인간 탄환’으로 불렸던 모리스 그린, 그리고 아디다스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영화배우 유승호가 이 곳을 방문한다. 28일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SK T-1팀이, 내달 1일에는 또 다른 아디다스 브랜드 홍보대사인 2NE1이 테마파크를 방문해 대구의 팬들과 만난다.

아디다스 코리아 지온 암스트롱 대표이사는 “이번 육상 테마파크는 관람객들이 더 즐겁고 다양하게 육상 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라는 큰 경기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IAAF 공식 파트너인 아디다스가 마련한 이번 기회를 통해 육상 경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IT조선 선우윤 기자 mensnik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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