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 ‘저주’ 아닌 ‘축복’이다?

이진 기자
입력 2012.02.23 18:24

 


상체에 비해 하체가
상대적으로 튼실한 하체비만의 경우 살이 잘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하체비만이 건강에는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연구팀은 복부가 아닌 하체에 축적된 지방이 HDL의 수치는 높여주고 LDL의 수치는
낮춰준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반면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연구팀은 풍만한 엉덩이가
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준다고 밝혔다.


 


영국 국민의료보험(NHS)재단
햄머스미스병원의 지미 벨 교수는 “허벅지 주변에 축적된 지방은 위험한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염증성 지방을 소탕하는 완충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엉덩이 쪽의 지방은 복부지방보다 늦게 빠지게 되므로 당뇨, 심장질환, 비만을
유발하는 염증성 화합물인 사이토카인을 덜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연구팀은
하체에 있는 몸에 좋은 지방을 너무 많이 태워 없애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물론 복부의 과도한 지방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없애는 것이 좋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비만 저널에 실렸으며 영국 일간신문 데일리메일에 2012년 2월 7일 보도됐다.


 


기사 제공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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