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개최 중인 ‘컴퓨텍스 타이페이 2012’의 기조연설에서 “윈도우 7(Windows 7)의 누적 판매량이 6억 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7은 2009년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실적발표 당시 윈도우 7의 누적 판매량이 5억 2500만개 판매됐다고 밝혔었다.

 

▲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6억 개를 돌파한 윈도우 7 OS 프로그램.

 

아일랜드의 웹 분석업체인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윈도우 7은 2012년 4월 세계 OS 점유율 순위에서 최고였다(점유율 47.58%). 같은 달 윈도우 XP의 점유율은 31.79%,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는 8.92%였다.

 

▲ 컴퓨텍스 2012에는 윈도우 8을 탑재한 제품들이 다수 전시되었다.
사진은 윈도우 8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스티브 구겐하이머 마이크로소프트의 OEM 담당 부사장은 “윈도우 7은 차기 OS인 ‘윈도우 8’로 이행하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 말하면서 최근 발표한 윈도우 8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윈도우 7 구매자들이 윈도우 8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업그레이드 비용은 14.99달러에 불과하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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