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엄청난 수의 세계 인구 다수가 아직도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19일 말했다.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슈미트회장은 현재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세계 인구의 3분의 1에도 약간 못미치는 20억명 정도이며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은 10억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월드와이드웹(인터넷)이 그 이름에 맞도록 돼야한다"면서 "기술은 기적을 만들지 못하지만 연결은 크지 않더라도 삶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슈미트회장은 "우리 모두가 혁신의 능력을 부여받았으며 연결이 이런 잠재력을 현실화시키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슈미트회장은 특히 스마트폰의 엄청난 성장이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격차를 신속히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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