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떠날 때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을 선정했다.

 

지난 2008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은 책 읽는 사회 풍토 조성 및 독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 차원에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선정’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독서의 해’를 맞아 선정 종수를 80선에서 100선으로 확대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참여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추천한 도서를 대상으로 휴가철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일반교양도서를 중심으로 문학,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로 나눠 총 100종을 선별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상에 지쳐 책 한권 읽을 여유가 없던 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불어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도서목록은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 자료집으로 제작해 전국 공공도서관 등 유관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대구 팔공산 자연공원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휴가철 숲 속 문고’를 진행한다.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선’의 전체 서평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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