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베드와 주니퍼네트웍스가 네트워크 가속에 대한 협력을 맺고 기술 강화에 나섰다.

 

양사의 이번 협약에 따라 주니퍼네트웍스는 약 7500만 달러에 리버베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기술 라이선스를 받는다. 이로써 주니퍼네트웍스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기업 전반과 WAN 구간, 그리고 기업 및 일반 사용자용 디바이스 등 주요 네트워크 영역에 대한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휴대폰과 태블릿을 위한 모바일 가속 솔루션을 위해 리버베드 스틸헤드 모바일 기술을 주니퍼네트웍스 주노스 펄스 클라이언트로 통합하는 공동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버베드와 주니퍼네트웍스는 이번 제휴로 애플리케이션 가속 솔루션 제품들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 고객들에게 최상의 성능 및 유연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밥 머글리아(Bob Muglia) 주니퍼네트웍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리버베드의 애플리케이션 가속 및 WAN최적화 솔루션은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공급 위주인 우리의 전략을 보완해 데이터센터와 소비자용 및 기업용 디바이스 영역 모두에 걸쳐 주니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줄 것”이라며 “이번 양사의 협력으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의 미래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월포드(Eric Wolford) 리버베드 제품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주니퍼와의 다면적인 파트너쉽을 통해 IT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리버베드의 접근 가능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는 주니퍼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기업 전반의 성능에 영향을 주는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는 동시에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에 접근하는 지리적으로 분산된 사용자들과 데이터간의 거리를 좁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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