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대회 공인구 제공업체인 아디다스가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사용할 공인구의 이름을 팬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1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내놓은 공인구 이름의 후보는 카르나발레스카, 보사노바, 브라주카 등 3개로 모두 브라질어다. '카르나발레스카'는 브라질의 카니발에 참석하거나 계획을 짜는 사람을 지칭하는 단어이고, '보사노바'는 1950~1960년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유행한 삼바 재즈 음악을 대표하는 말이다. '브라주카'는 브라질 사람을 뜻하는 속어다.

 

아디다스는 브라질어 홈페이지(www.adidas.com.br/nome-da-bola-2014)를 통해 9월2일까지 투표를 받아 새로운 공인구의 이름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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