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즐기며 자전거 타고 전국 휘리릭~!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 여가 캠핑장이 조성되면서 4대강의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하며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춘천의 의암호를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길이나 강변을 따라 이어진 푼툰다리를 이용해 산소길을 둘러볼 수 있는 화천 등, 전국 각자에는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많다. <편집자>

화천은 북한강 자전거길과 산소길도 즐길 수 있어

가을은 자전거를 타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이는 겨울에 비해 춥지 않고 여름에 비해 덥지 않으며 한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온몸을 감싸줘 파란하늘을 벗 삼아 여유로운 투어를 즐기기 좋다는 말이다.

최근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여가 캠핑장이 조성되면서 4대강을 연결한 전국 투어가 가능해졌으며 캠핑장을 이용한 자전거 캠핑도 가능해졌다.

또한 전기나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늘어나면서 자전거를 이용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에 캠핑과 더불어 자전거 투어를 즐길 수 있는 전국의 주요 자전거 여행용 캠핑장을 모아 보았다.

1. 여주 이포보캠핑장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552-2>

여주의 이포보캠핑장은 서울과 경기지역 캠퍼와 자전거 마니아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을 따라 충주까지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서울에서 출발해 충주까지 가는 투어의 숙박지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다.

캠프장 이용료는 무료며 캠핑장 내에는 수세식 화장실과 샤워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캠핑 카라반을 이용하는 사람의 경우, 전기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포보캠핑장은 그늘이 없어 타프는 필수며, 맨땅이라 먼지가 많이 날린다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강변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는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크며 달리기에도 좋다.

2. 금강 합강오토캠핑장 <충남 연기군 동면 합강리 390-2>

연기군 동면 합강리에 있는 합강오토캠핑장은 충청권 캠퍼와 자전거 캠퍼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캠핑장 내에는 샤워장과 수세식 화장실, 개수대 등이 갖춰져 있으며 캠핑장 이용료는 무료다.

캠핑장 내에는 산책이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이 나 있으며 생태공원을 이용한 트레킹도 가능하다.

널찍하고 여유 있는 사이트가 특징으로 공주와 부여를 잇는 147km의 금강 종주 자전거 길의 숙박지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캠핑장 내에 굵은 나무가 없어 여름철에는 타프가 필수며 캠핑장 내에서 이동할 때는 먼지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곡성 섬진강오토캠핑장 <전남 곡성군 목사동면 구룡리 389>

이름은 섬진강이지만 캠핑장이 있는 곳은 섬진강의 상류라고 할 수 있는 보성강의 강가다.

캠핑장 옆으로 강이 흘러 낚시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도로에서 다소 떨어져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캠핑장 내에는 취사장과 화장실, 샤워장, 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보성강을 따라 이어진 도로를 이용해 섬진강 자전거길로 접근할 수 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시작해 태인대교까지 이어진 115km의 자전거길로 곡성에 자리한 섬진강오토캠핑장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할 수 있다.

4. 화천 생활체육공원야영장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516>

화천 읍내를 끼고 흐르는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읍과 마주하고 있는 화천생활체육공원야영장은 여름철 쪽배축제와 겨울철 산천어축제 기간을 제외하고는 사계절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야영장에서 화천 산소길까지는 자전거로 5분 안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특히 최근에는 야영장 주변으로 물박물관과 북한강 자전거 길이 마저 개통돼 화천 산소길은 물론 북한강 상류의 자전거길도 달릴 수 있다.

다만 화천생활체육공원야영장은 나무가 많지 않아 타프는 필수며 길가에 자리해 밤에는 차량 소음이 심한 편이다.

또한 화장실과 개수대 외에는 특별한 편의시설이 없어 전기시설을 원하는 캠퍼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 출처 : 바끄로 http://www.baccr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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