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탁기 부문 최초로 유럽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며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클리마톱'이 수여하는 저탄소 인증 마크

 

스위스 정부 산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인 ‘클리마톱(Climatop)’은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14A8QDS)에 대해 저탄소 인증을 수여했다. 유럽 지역의 친환경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세탁기 제품으로 저탄소 인증을 획득한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클리마톱 라벨’은 제품의 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등 총 5단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PCF; Product Carbon Footprint) 및 이들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LCA; Life Cycle Assessment) 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저 탄소배출량을 인정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 사업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친환경 규제 및 규격이 강화되고 소비자 역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며“앞선 친환경 기술력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드럼세탁기의 총 탄소배출량 중 ‘사용’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로 인한 탄소배출량이 70%를 차지하는 것에 착안, 고효율 저진동 ‘DD모터’ 및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하는 ‘6모션’ 기능으로 기존 제품 대비 탄소배출량을 17% 가량 절감시켰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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